2008년 9월 14일 일요일

위닝 일레븐 2009. 추가 라이센스 취득

나올 때마다 라이센스 부족으로 욕먹는 Konami의 위닝 일레븐 (서양에선 Pro Evolution Soccer. PES로 불리죠)의 2009 버전이 10월 16일에 PC, XBOX 360, PS3로 나올 예정인데요. 이번 시리즈에는 마쿠레스타 유나이티드와 리가루즈가 없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WEFA 챔피언십도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바로 맨유, 리버풀. 그리고 UEFA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위닝과 피파는 취향 차이라고 하지만 위닝이 피파를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라이센스입니다. 피파 08에는 현재 3부 리그에 가 있는 Leeds United도 나오고. 유니폼도 똑같은 반면. 위닝은 2부, 3부 팀은 나오지도 않고 브라질리그 같은 덴 제일 유명한 팀 정도가 나오는 수준이죠. 그리고 팀 이름도 제대로 못 써서 마쿠레스타 유나이티드(맨유), 네오카스텐(뉴캐슬), 리가루즈(리버풀), 아제가무(아스날) 등 괴이한 이름의 팀이 등장합니다. 그래도 뭐 이번엔 그나마 맨유랑 리버풀은 유니폼 제대로 나오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더 웃긴 건 UEFA랑 챔피언스 리그, UEFA컵에 대한 독점 계약을 4년간 맺어 버려서. 이제 EA에서는 챔피언스 리그나 UEFA컵을 게임에 등장시킬 수 없게 됐습니다. 위닝 2008까지만 해도 UEFA 챔피언스 리그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어서 WEFA 챔피언십이라 그랬는데 말이죠 ㅎㅎ


그나마 욕 많이 먹더니 정신을 약간 차리고 라이센스 확보하려고 노력한 것 같으니 좀 칭찬해 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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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로 이적한 로비킨. 이제 바지 옆에 줄도 들어가고 가슴에 칼스버그라고도 써 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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