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용으로 SEGA에서 만든 Super monkeyball. 이전에 동영상도 한 번 올렸었는데요. 이게 한 달 동안 무려 30만 건이나 다운로드가 됐다고 합니다. 전체 6000만 건 중에 30만 건이면 0.5%인데요. 사람들이 많이 쓸 것으로 보이는 Facebook같은 어플리캐이션이 대부분 무료인 걸 보면 상당히 많이 다운로드 받은 거죠. 게다가 iPhone이 300만대가 팔렸는데 미치지 않고서야 2번 다운 받은 사람은 없을 테니 iPhone 구매자 중 10%가 다운받았다는 얘긴데요..대단하네요 ㅡ.,ㅡㅋ 잘 만든 게임이긴 하지만.
중요한 건 돈 버는 거니까 돈으로 계산을 해 보죠. 이게 $9.99니까 대충 $10으로 퉁치고 계산면 매출이 $300m 이니까..30억이네요. 그 중 1/3은 Apple에서 가져가니 SEGA의 손에 떨어진 돈은 대충 20억 정도 될 듯 합니다. 한 달 만에 이 정도나 팔렸다니..신기하네요. 개발비가 얼마나 들었을진 모르겠지만 꽤 많이 남긴 것 같습니다.
요고 쏠쏠하네요. 국내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만들어서 정말 잘 팔아도 저 정도 매출 나오기 힘든데 말입니다. 참고로 넥슨 모바일에서 나온 드래곤로드는 작년에 나온 원작과 올해 나온 EX 합쳐서 150만건 다운로드에 매출 45억원을 벌었는데 이 정도면 모바일 시장에서는 대박 중의 초대박이거든요. 근데 이것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게임 두 개 만들어서 달성한 거란 말이죠.
물론 Super monkeyball은 우리 돈으로 만원이고, 드래곤로드는 3천원이기 때문에 위에도 썼다시피 다운로드 수는 드래곤로드가 30만 vs 150만으로 5배나 더 많습니다.. 그리고 드래곤로드는 게임 내 아이템 판매로도 장난 아니게 매출을 올렸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드래곤로드의 매출은 45억보다 훨씬 많을 겁니다.(100억이 넘는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Super monkeyball은 출시 된지 한 달도 안 된 게임이죠. 게다가 iPhone을 손에 쥐게 될 사람은 점점 늘어날테니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더 다운 받을지도 모르는 일 아니겠습니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세계 시장은 좋군요. 한 달만에 저다지나 벌어 제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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