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8일 월요일

2008년 7월, 미국과 일본의 게임 판매 순위

먼저 미국 차트입니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미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10가지와 판매 개수입니다. 보니까 몇 가지 재밌는 게 있어서 써 보려고요. ( 여기서 퍼왔습니다. )

1. NCAA Football 2009 (360): 398,000
2. Wii Fit (Wii): 370,000
3. Guitar Hero: On Tour (DS): 310,000
4. Wii Play (Wii): 284,000
5. NCAA Football 2009 (PS3): 243,000
6. Soul Calibur IV (360): 219,000
7. Mario Kart Wii (Wii): 175,000
8. Rock Band (Wii): 166,000
9. Soul Calibur IV (PS3): 156,000
10. Sid Meier's Civilization Revolution (360): 148,000

1. Football
XBOX 360버전과 PS3 버전으로 1위와 5위를 차지한 NCAA Football 2009. NFL을 소재로 한 Madden도 아니고 대학 경기를 소재로 한 NCAA인데도 불구하고 한 달 동안 무려 641,000개나 팔린 걸 보니 역시 미국은 미식축구의 나라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Kotaku 등에 가면 Madden 얘기동영상이 넘쳐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Wii
역시 대세는 Wii인가 봅니다. 2, 4, 7, 8위가 모두 Wii 게임으로 10위 안에서는 Wii 게임이 가장 많습니다. 그것도 Wii Fit, Wii Play 같은 예전의 시각으로 보면 게임같지도 않은 게임들이 당당하게 순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아직도 Wii는 게임기 자체가 병맛이고, 게임은 그래픽으로 얘기하는 거다. 이런 사람들은 있겠지만..역시 Wii가 짱입니다. 누가 뭐래도. 잘 팔리는 걸 어떡해.

3. PS3는 두 개 뿐. PS2, PSP는 없음..
이건 뭐 SONY의 몰락이라고 해야 할지. PS3가 나왔으니 PS2 게임이 없는 건 이해하겠는데 PSP 게임이 하나도 없는 걸 보면 확실히 일본과 미국은 다릅니다. - 아래에 나올텐데 일본은 PSP 게임이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 미국에서도, 유럽에서도 Wii에 눌리고 XBOX360에도 지고 있는 그런 형국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휴대용 게임기 시장 역시 서양 쪽은 PSP보다는 DS인 것 같구요.



다음은 일본 차트입니다. 이건 월간 판매량이 아니라 7/7~7/13 한 주간의 차트입니다. 여기서 퍼왔습니다.

1위 페르소나 4 (PS2)
2위 바이오 하자드 0 (Wii)
3위 이름없는 게임 (DS)
4위 대합주! 밴드 브라더즈 DX (DS)
5위 더비 스탈리온 DS (DS)
6위 꽃보다 남자 사랑해라 여자여! (DS)
7위 갓 오브 워 낙일의 비창곡 (PSP)
8위 몬스터 헌터 포터블 2nd G (PSP)
9위 전설의 스타피 대결! 다일 해적단 (DS)
10위 이니셜 D 익스트림 스테이지 (PS3)

위의 미국 차트랑은 확 다르죠? 몇 가지 재밌는 건

1. 휴대용 게임 왕국
10개 중에 DS가 5개, PSP가 2개. 도합 7개가 휴대용 게임기로 나온 게임입니다. 위의 미국 차트에서는 DS용 기타히어로가 외롭게 차트를 지키고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죠. (아래는 4위인 대합주! 밴드 브라더스 DX의 패키지 사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XBOX는 없다

미국 차트에서는 XBOX 360 게임이 4개나 있었던 데 반해 일본 차트에는 하나도 없습니다. 반면 미국 차트에는 하나도 없던 PS2 게임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XBOX = 서양, PS = 동양이라는 공식이 좀 맞는 듯도 하네요. (물론 Wii가 짱인 건 변함없을 듯...;;)



뭐 요정도 입니다...국가 별로 각 콘솔의 누적 판매 대수나 소프트웨어 판매 대수 같은 걸 보면 좀 더 사실에 가까운 추론이 가능할 텐데 - 어디서 보긴 했는데 스크랩을 안 해 놨습니다;; - 이렇게 일정 시점의 판매 차트만 봐도 국가 별로 특성이 드러나는 게 재밌네요.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