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6일 화요일

와세다야 - 2008.05.05 -

(저는 2008년 6월 24일 이후로 이 집에 발을 끊습니다. )


5월 5일 어린이날. 오랫만에(?) 와세다야를 갔습니다.

인원이 많은 관계로 (무려 5명!!) "특" 꽃등심(1인분에 45,000원)은 못먹고 그냥 꽃등심(1인분에 39,000원)을 먹었습니다. 그냥 꽃등심은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중에 고를 수가 있는데, 소금구이를 시켰는데도 양념갈비 양념 맛이 난답니다. 허허허. 고기 자체는 역시 "특"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특"은 완전 살살 녹는데 그냥 꽃등심은 녹는 맛은 없습니다. 뭔가 처음 씹는 그 느낌이 확 다르달까. 뭐 어쨋든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섯이서 6인분 뚝딱.

술은 男山. 오토코야마라는 사케를 시켰는데 75,000원. 뭐 다른 곳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몰랐는데 메뉴판에 써 놓은 걸 보니까 오토코야마가 무슨 국제 주류 콩쿨에서 금상을 23년 연속으로 탔고 사케 중에서 가장 많이 수출되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대중적인 것이었다니.

2차를 갈 생각에 식사는 따로 안했는데 적당히 배부른 것이 좋더군요. 이 상태에서 그냥 집에 가서 자야 살이 안 찔텐데-_-ㅋ 꼭 2차를 가고 3차를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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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sBee's Story :

trackback from: 와세다야 완전 실망. 다신 안 갈 듯.
와세다야 처음 간 게 3월 초입니다. 그 이후로 대략 8번~10번 정도 간 것 같은데. 뭐 네 달 에 8번이면 한 달에 2번이니 많다면 많이 갔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포스팅은 두 번 했지만 그 외에도 종종 갔었거든요. 근데 아쉽게도 다시는 안 갑니다. 아주 주인이 저보고 그냥 오지말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로 굴더군요. 어제는 가서 대창을 시켰는데 보통 직원이 구워 줍니다. 그렇다고 계속 붙어 있는 건 아니고 고기 올려 주고. 조금 있다 뒤집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