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ox"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Web" 기반의 소프트웨어 회사로 변화하라.
2) Flash가 완전히 사장되기 전에 모바일 시장 전략을 수정해라.
이렇게 두 가지였는데요. 오늘 SAI에 지난 6개월을 되돌아 보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위에서 지적했던 두 가지를 비교적 잘 수행했다는 평가입니다.
우선 웹 쪽을 보면 3월 27일에 웹 상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Photoshop Express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6월 2일엔 작년 10월에 인수한 웹 기반 워드프로세서 Buzzword, 웹 문서 공유 서비스인 Adobe Share, 그리고 온라인 미팅 서비스인 Adobe Brio를 통합하여 Acrobat.com이란 이름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Buzzword야 알고 있었지만 다른 두 서비스는 이번에 처음 봤는데 Adobe Brio는 참 사용도 편하고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좋더군요.
모바일 쪽에선 기존에는 핸드폰 제조업체들이 Flash Player 기능을 핸드폰에 넣을 때 받던 사용료를 없앴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제조업체가 Flash Player 기능을 더 많이 사용하게 돼 라이벌인 Microsoft와도 계약을 맺었고, Apple의 iPhone에도 Flash를 넣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 가는 Adobe, 변신이 성공할지.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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