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싸한 물건을 갖다가 조금 무리한 가격에 즐겨 파는 텐바이텐에서 온 뉴스 레터에 독일에서 수입한 "나무로 만든 페달 없는 자전거"가 있더라구요. 애들이 타는 거라고 하는데, 디자인이 이쁘네요. 아이들이 균형감각을 배울 수 있고 (뭐 다른 자전거라고 못 배우는 건 아니지만) 정서에 좋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정서를 헤칠 것 같아요. 링크 타고 가셔서 동영상 보시면 이게 보통 체력으론 안 되는 물건이란 걸 아실 겁니다.)
문제는 가격이...43만원. 뿐만 아니라 자전거 뒤에 다는 짐 수레는 31만 500원이구요. 거기다 자전거를 세워놓게 해 주는 "나무 작대기"는 35,100원. 자전거 앞에 부착할 수 있는 보관함은 67,500원. 대체 무슨 나무로 만들었는지...
저라면 차라리 $30짜리 종이 자전거를 사겠어요. 뭐 비가 올 때는 탈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냥 뭐 한 10개 사 놓고 두고 두고 타죠 뭐. 전 자전거 탈 줄 모르지만 이건 그냥 발만 구르면 되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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