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6일 목요일

iPod의 아버지 Tony Fadell, Apple을 떠난다.

iPod의 탄생과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후로도 계속 iPod 부분을 총괄했던 Tony Fadell이 7년 간의 Apple 생활을 접고 퇴직한다고 합니다. HR 쪽 을 총괄하고 있던 Tony Fadell의 부인 Danielle Lambert도 함께 회사를 떠난다고 합니다. 이 부부가 Aplle을 떠나는 이유는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뭐 이제 iPod division은 큰일 났네. Apple은 어떡하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람 몇 나간다고 회사 어떻게 되지 않는 법이니까요. 기사 원문에도 있듯이 그렇게 치면 2006년에 퇴직한 Tony Fadell의 전임자 Jon Rubinstein(얼마 전까지 Haptic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Immersion이란 회사의 이사로 있었는데 지금은 뭘 하는지 모르겠네요.)이 영향력은 더 큰 사람이었으니까요. 그 사람 나간 후에도 큰일 나는 거 아니냐고 오도방정들을 떨었지만 iPod 지금도 잘 나가지 않습니까.

이번에 대체자로 들어오는 사람은 IBM에서 Blade server쪽을 담당하던 Mark Papermaster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IBM에서 맡던 사업부랑 iPod 쪽은 조금 분야가 다르긴 하지만 뭐 잘 꾸려 나갈 것 같습니다. 사람 하나 나간다고 휘청거릴 정도면 Apple도 이렇게 큰 회사가 되진 못 했겠죠. 사람 하나 나간다고 망할 거 같으면 그건 이미 회사가 아니라 동호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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