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Seth Godin 블로그에서 느끼는 Stick

바로 전 포스팅에도 썼든 지난 주말 연휴 동안 Stick을 읽었습니다. 그 책을 보는 내내 떠오른 게 세쓰 고딘의 블로그더군요. (제가 세쓰 고딘의 스타일을 좀 편애하긴 합니다만..)

세쓰 고딘 블로그는 글 하나 하나가 길지 않습니다. 물론 가끔 긴 글도 있지만 대부분 제 짧은 영어 실력으로도 읽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글들입니다. 대부분의 2~3분 정도만 투자하면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죠. 또 그렇기 때문에 제가 구독하는 수많은 영어 RSS 피드 중에 가장 열독률이 높은 ㅡ.,ㅡ 것이 세쓰 고딘 블로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쓰 고딘의 블로그는 장황하게 이론을 늘어놓는 법이 없습니다. 맨 앞이나 맨 뒤에 핵심 메세지를 놓고 한 두 가지 사례로 그 핵심 메세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습니다. 사례, 즉 스토리 중심이다 보니 내용 이해도 잘 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앞으로 블로그에 이렇게 글을 써야 겠어요. 짧고 사례 중심으로 ㅡ.,ㅡ

2009년 12월 27일 일요일

스틱(Stick) 개정 증보판

크리스마스를 낀 연휴, 오랜만에 경주에 놀러 갔는데 비행기 타고오며 가며 또 짜투리 시간에 읽으려고 언제나처럼 공항 서점에서 책을 한 권 샀습니다. (특히 국내선 탈 때는) 비행기 시간이 거의 다 돼서 공항에 도착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책을 살 때는 늘 오래 고를 시간이 없는데, 그래서 베스트 셀러 중에서 안 읽었던 책이나 서점에서 보고 마음에 들었지만 이미 골라 놓은 책이 너무 많아서 못 샀던..그런 "탈락"했던 책들 몇 권을 둘러 보고 맘에 드는 걸 삽니다.

그래서 이번에 산 것은 Stick. 나온지 오래 된 책인데 이 책이 나올 때는 그닥 이 책의 내용과 관련이 없는 (근데 읽다 보니 나오자 마자 읽었어도 좋았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업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안 샀었는데, 최근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을 비롯해 이야기를 더 잘 하고 싶은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어서 낼름 골랐습니다.

표지가 좀 세련되게 바꼈다 싶더니 개정증보판이더군요. 처음 책이 나온 게 2007년 6월인데, 개정증보판은 2009년 8월에 나왔습니다. 나름 올해 나온 책이니 돈 아깝단 생각이 덜 들더군요.

<왼쪽 것이 2007년 초판, 오른쪽 것이 이번에 나온 개정증보판입니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에 관한 책입니다. 하지만 꼭 마케팅을 하는 사람만 읽어야 되는 책은 아닙니다. 더 재밌고 효율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은 선생님. 더 명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변호사. 새로 만든 전략을 모든 직원들이 달달 외우게 만들고 싶은 전략기획팀. 소비자에게 제품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은 마케팅팀. 다른 경쟁 후보자들과 차별화된 간결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정치가.(이런 메시지를 만드는 건 사실 정치가의 보좌관이겠지만..)

평생 혼자서 무인도에 박혀 말도 안 하고 글도 주고 받지 않을 사람이 아니라면 누가 읽어도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왜 이야기를 하려고 하든지 상관 없이 써먹을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이 적힌 책입니다. (몇 가지 맘에 드는 문구를 미투데이에 적어 놨으니 참고 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지금 우리 회사의 비전 / 미션이 왜 극소수의 사람에게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2009년 12월 25일 금요일

2009년 12월 24일 미투데이

  •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 게 아니라 생각을, 정신을 남긴다. (물론 호랑이는 죽어서 기름을 남긴다.)(생각 정신) 2009-12-22 15:57:40
  • 오..넥슨별 게임에서 동영상 찍으면 자동으로 별로그올라가고, Youtube로 연동이 되네. 엄청 훌륭하다 -_-;;;;;드디어 넥슨닷컴을 벗어난 컨텐츠가…(넥슨 넥슨별) 2009-12-22 18:18:46
  • KT wibro egg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다. 이제 아이팟이 아이폰으로 변신할 시간 ㅡ,.ㅡ(KT WIBRO EGG 아이팟 아이폰) 2009-12-23 09:48:58
  • 딴 건 몰라도 넷북은 애플에서 만들어 주면 출시 당일에 살 건데. 왜 안 만드는 거냐.(애플 넷북) 2009-12-23 16:53:08
  • 오늘은 iPod 터치도 회사에 갖고 와서 쓰고 있는데..역시 블랙베리의 QWERTY는 어떤 장점으로도 커버가 안 된다 -_- 글자 치다 성질나서 원..iPod은 “보기 듣기”용으로, 블랙베리는 “읽고 쓰기”용으로 써야겠음..(둘 다 egg에 연결했지롱)(아이팟 블랙베리 KT Wibro egg QWERTY) 2009-12-24 11:17:15
  • ㅋㅋ 인기 만점인 다오와 배찌. 혜화역을 보니 대학교 때 생각이 모락모락
    대학로도착 앞으로 갈수가없네요 인기가연예인 저리가라군요 by 서간지 에 남긴 글 2009-12-24 15:05:54

이 글은 EsBee님의 2009년 12월 22일에서 2009년 12월 24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12월 22일 화요일

2009년 12월 21일 미투데이

이 글은 EsBee님의 2009년 12월 18일에서 2009년 12월 21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12월 19일 토요일

늘 사고 싶은 브랜드 Fresh, 비누를 또 샀다.

Fresh. 나에겐 늘 사고 싶은데. 살 게 없어서 못 팔아주는 브랜드. 왜냐..그냥 디자인이 이뻐서요 -_- 로고도 맘에 들고. 뭐 면도 크림이나 이런 남성 제품도 없고 향수도 썩 맘에 드는 종류가 아니라 샤워 젤이나 비누만 사는데, 얼마 전에 비누가 떨어져서 오랜만에 백화점 가서 fresh 것을 하나 샀습니다.

바로 요 Oval Vanilla Soap. 이름처럼 Vanilla향인데요, 동그란 것은 우리나라엔 매번 들어오는 게 아닌지 백화점 직원이 시즌 한정으로 들어온 거라 그래서 샀네요. (크기도 크고 냄새도 좋기도 했음.)





전에 쓰던 이 씨리즈의 아이보다 거품도 잘 나고 (바닐라라 그런가 ㅡ.,ㅡ) 화장실에서 은근 바닐라 향이 퐁퐁 나는 것이 좋습니다. 대만족.


그리고 보너스로 언제나 대만족하면서 쓰는 된장남을 위한 립 트리트먼트도 소개합니다. (사실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물건 중 남자가 쓸 수 있는 것은 거의 이것 뿐..) 냄새도 좋고, 보습도 잘 되고 매우 좋습니다. 최근에 붉은색이 들어간 (나름 only 여성용스러운?) 것도 나왔더라구요.




2009년 12월 17일 목요일

2009년 12월 16일 미투데이

  • 세스코..역시 대박. 물론 소비재라고 보긴 애매한 업종인 얘네가 이렇게 해서 얼마나 매출에 도움이 될진 모르겠다.(세스코 CS 고객만족) 2009-12-11 18:28:32
  • Facebook connect를 쓸 수 있는 웹사이트가 8만개도 넘는다니..역시 우리 나라에서 안 보인다고 다 망한 게 아니구나.(facebook) 2009-12-11 18:35:29
  • SERI 보고서 더블 딥 위기에 직면한 일본경제. 지난 토요일 조선일보 weekly biz도 일본 경제의 몰락이 커버스토리던데..여기저기서 까이는구나. 일본도 이제 정신 차려야지~(일본 거시경제 더블딥) 2009-12-14 10:48:34
  • 딱히 영업부에 근무하지 않더라도, 회사 (또는 사회) 생활 자체가 영업의 연속이다. 내 아이디어를 남에게 파는 영업.(영업) 2009-12-16 16:15:04
  • 모든 프로젝트, 전략의 성패는 그것에 반대하는 사람의 수가 얼마나 적은가에 의해 갈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의 수가 얼마나 많은가에 의해 갈린다. 안티가 적은 것 보단 팬이 많은 것이 훨씬 중요하다.(프로젝트 전략 팬 안티) 2009-12-16 16:48:30

이 글은 EsBee님의 2009년 12월 11일에서 2009년 12월 16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12월 8일 화요일

2009년 12월 7일 미투데이

이 글은 EsBee님의 2009년 11월 30일에서 2009년 12월 7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