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략은 이렇게 일곱 단계의 싸이클로 이뤄져 있습니다. 기업 오너라면 늘 이 일곱 가지 요소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점검해야 합니다.
Who : 이상적인 소비자(= 타겟)를 잘 끌어들이고 있는가? 그 사람들이 누구인지 더 좁게(=상세하게 ) 정의할 수는 없는가?
What : 다른 회사들과의 핵심적인 차별점은 무엇인가? 그 차별점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는가?
The Plan : 전략을 실현시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전략의 목표는 무엇으로 잡았는가?
Execute : 계획대로 잘 실행하고 있는가?
Measure : 전략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추적해야 할 지표들은 무엇인가?
Analyze : 제대로 가고 있는지 측정하고, 전략을 수정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추적한 지표들을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
Shift : 전략을 어떻게 수정할 것인가?
흔히 말하는 Plan(위의 who에서 the plan까지) - Do (위의 Execute) - See (Measure에서 Analyze까지) 싸이클을 좀 풀어서 쓴 거라고 보시면 되는데 모든 전략, 기획은 위의 순서대로 하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보고서, 기획서를 쓰실 때도 위의 순서대로 작성하시면 편합니다.
누구한테, 어떤 걸 할 거고, 목적은 무엇이고, 성과 측정은 뭘로 할 거고, 결과 보고서에는 어떤 내용을 담을 건지. 이런 걸 최초 기획 단계에서 명확히 해 두면 흘러가면서 흔들리는 일도 없고, 결과 측정도 명확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한 두 가지씩 빼먹고 기획서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면 승인 받기도 힘들지만 승인을 받은 후에도 계속 프로젝트가 흔들리게 됩니다.
목적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액션 플랜이 계속 바뀝니다. 목적이 불분명하니 뭘 할지도 그때 그때 바뀌게 되는 거죠. 성과 측정을 뭘로 할지 명확히 하지 않으면 실컷 고생해 놓고 이게 효과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잘 한 건지 못한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특히 큰 회사일 수록 뒷 부분이 중요합니다.
댓글 2개:
trackback from: [로마클럽 보고서]- 성장경제가 장땡은 아니다.
지속가능한 생존과 지구를 위하여 1972년 발표된 로마클럽의 성장의 한계는 현재의 지수적인 성장 추세가 계속 변하지 않는 한 앞으로 100년 안에 성장의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았다. 보고서가 나오고 30여년이 지난 지금 로마클럽의 보고서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문제 해결 가능성, 기본 데이터들의 문제로 인류의 미래를 과도하게 비관적으로 평가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2007년 IPCC는 기후변화로 인해 2080년 모든 생물종의 멸종위기를 처..
trackback from: EsBee의 생각
마케팅 전략의 7단계 싸이클 + 보고서도 이 싸이클대로 좀 쓰자. 마케팅 말고 다른 전략도 다~~ 마찬가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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