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6일 월요일

구글 노트 대용품 후보자들, 구글 노트 import 기능 속속 공개. 스프링노트는?

얼마 전에 구글 노트가 더 이상 회원 가입도 받지 않고, 추가 개발도 안 할 거다라고 발표를 했고, 대용품 후보자 중에 우리 나라 openmaru studio에서 만든 스프링노트가 껴 있다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당시 인용한 원문에 후보자로 껴 있던 EvernoteZoho, ubernote가 구글 노트에서 글을 가져오는 기능을 추가해 공개했습니다.


<Evernote에서 공개한 동영상>

아직 스프링노트에선 별 말이 없네요. 구글 독스에서 export를 시켜서 스프링노트에서 import 하는 게 기술적으로 얼마나 어려운지 (또는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스프링노트도 어서 이런 걸 만들어서 공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에선 별 볼일 없는 구글의 서비스들이지만 외국에선 나름 많이 쓰이고, 또 스프링노트도 영어 페이지를 만들 정도로 해외 서비스에도 관심이 있는 모양이니. 이렇게 경쟁자가 하나 없어졌을 때 잽싸게 유저들을 낚아 채는 센스가 필요할 듯 하네요.


(updated)
잠깐 확인해 보니 Evernote와 ubernote는 구글 노트에서 xml 방식으로 내보낸 다음 읽어 오는 건데, 스프링노트의 가져오기는 doc, hwp, html 등만 됩니다. 구글노트에서 doc와 html로 내보내서 스프링노트로 가져와 봐도 모양이 썩 예쁘지 않네요. (html은 제대로 안 옮겨짐)

doc로 내보내서 불러오면 모든 메모가 하나의 스프링노트 페이지에 들어가 버립니다. 저처럼 구글 노트에 얼마 메모 안 한 사람은 내용이 적으니 관계 없겠지만..메모가 200개 있는 분이라면 끔찍한 결과가 될 듯 합니다. 반면 xml로 내보내 Evernote에서 불러오면 구글 노트에서 4개를 갖고 오면 Evernote에서도 4개로 분리되서 저장이 됩니다.

Windows Mobile 용으로 쓸만한 지도 True map

얼마 전부터 옴니아를 쓰고 있는지라 윈도우즈 모바일용 소프트웨어를 이것 저것 탐방하고 있는데요, 지도 프로그램으로 쓸만한 걸 찾다가 True map이란 걸 찾았습니다. (2.1버전) 아직 우리 나라에 윈도우즈 모바일이 널리 퍼지지 않아서인지 참 쓸만한 프로그램이 별로 없는데 이거 참 좋네요.

야후/구글/네이버/파란/다음의 지도 중 원하는 걸 선택해서 지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을 참 안 좋아라 합니다만, 지도는 다음이 좋네요. 특히 확대를 많이 했을 때 파란 지도는 건물 이름이 나오는 반면, 다음 지도는 상호가 나옵니다. 우체부가 아니고서야 빌딩 이름보단 상호를 많이 쓸 텐데요, 적어도 도산 공원 근처를 찾아 봤을 땐 다음맵만이 제 구실을 한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네요.

아 그리고 GPS를 이용해 주변 검색도 쉽게 할 수 있고, 야후의 주변 검색 서비스도 연동이 된다고 합니다. (사용해 보진 않았음) 잘 아는 동네에서야 쓸 일 없겠지만, 모르는 동네 가실 때는 많은 도움이 될 듯한 프로그램입니다. (당연하지만, 인터넷에서 지도를 다운 받아 보여주기 때문에 데이터 통화료가 발생합니다.)


핸드폰에서 화면 캡처 같은 기능이 되면 좀 어떻게 보이는지 대충 보여 드릴 텐데 ㅡ.,ㅡ 디카로 핸드폰 화면을 찍어 올리긴 너무 번거로워서 생략합니다..ㅎㅎ

2009년 1월 20일 화요일

미국에서도 조금씩 이름을 알려가는 스프링노트

얼마 전에 구글에서 몇 가지 (인기 없는) 서비스에 대해 서비스 종료/업데이트 종료 공지를 낸 적이 있는데요, 그 안에는 구글 노트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 외에 Twitter와 비슷한 Jaiku, Google Video 등이 종료 대상에 포함되었죠.)

이런 발표가 있는지 며칠 후 webware에서 "구글 노트 대용으로 쓸만한 7가지"라는 글을 올렸는데요..전 이거 보고 좀 쇼크였습니다. 스프링노트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ㅁ- 스프링노트는 리니지로 유명한 NC Soft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만든 자회사 Openmaru studio의 작품으로, 저도 유용하게 쓰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나름 경쟁사인 NC 소프트의 서비스라 회사 업무용으로 쓰긴 좀 꺼려지지만...)



스프링노트는 사실 구글 노트 대용으로 쓰기엔 좀 성격이 다른 서비스지만, 어쨌든 서비스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미국의 유명 블로그에서 얘기가 나온다는 거 자체가...참 대단합니다 -_-ㅋ 물론 돈벌이용으로는 쉽지 않을 스프링노트지만 (사실 오픈마루에서 나온 게 다 그렇긴 합니다만..) NC Soft의 새로운 영역에의 도전이 어느 정도 결실을 맺은 게 아닌가..합니다.

2009년 1월 16일 금요일

엑셀로 간트 차트 만들기

요새는 잘 안 쓰지만 예전에는 종종 간트 차트 (Gantt Chart)로 스케쥴 관리를 하곤 했었는데요. 오늘 지인에게 간트 차트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려다 우연히 발견한 엑셀로 간트 차트 만들기 유튜브 동영상입니다. 저런 방법이 있었군요 -_- 난 일일이 색칠했는데..



2009년 1월 15일 목요일

무의미한 회의

얼마 전에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요즘 회사에 무슨 일 때문에 여러 부서의 실무자들이 TFT를 이뤄서 일을 하고 있는데, 저도 거기 껴 있습니다. 다들 열정이 충만한지라 어떨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로 논쟁(?) 비스무리 한 걸 하면서 어떤 방법이 더 좋은지 한참을 얘기합니다. 

근데 다들 실무자지 결정권은 없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다 보니 회의를 한참 해도 별로 결정 나는 게 없습니다. 결국 시간은 계속 가는데 제대로 정해진 게 없으니, 시스템 개발은 시작도 못하고 점점 일정은 촉박해져요.

해결 방법

1) 모든 중요한 회의에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상급자를 참석시켜서 결정을 내리게 해라.
2) 그게 불가능하면 회의에서는 대안만 모아서 정리하고, 회의가 끝난 즉시 상급자에게 대안을 보여주고 결정을 내리게 해라.


안 그러면 그 프로젝트 ... 계속 질질 끌리기만 할 걸요..

2009년 1월 13일 화요일

충성도를 높이는 6단계

Harvard Business Review 2008년 2월호의 "The New Leader's Guide to Diagnosing the Business" 중에 나오는 건데요, 전문 다 보지 않고 이 6단계만 봐도 좀 시사점이 있을듯 해 옮겨 봅니다.

1) Identify the most attractive target segment.
2) Design the best value propositions to meet their needs.
3) Acquire more customers in the target segment.
4) Deliver a superior customer experience.
5) That enables the company to grow its share of wallet,
6) and to increase loyalty and retension.




2009년 1월 6일 화요일

Steve Jobs의 체중 감소는 호르몬 문제 때문

2008년 종종 Apple의 Steve Jobs가 건강이 안 좋다는 얘기가 여기 저기서 많이 나왔었는데, 그 이유는 덩치 좋던 그가 살이 쏙 빠진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었죠. 게다가 최근엔 매년 해 오던 MacWorld 기조 연설을 다른 사람에게 맡김으로써 건강이 정말 안 좋아진 거 아니냔 얘기도 돌았습니다. 근데 그게 호르몬 불균형 때문이라고 하네요.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병(?)이라서 이미 치료를 시작했고 올해 봄이면 완전히 치료가 될 거라고 합니다.

뭐..오히려 다행이네요 ㅡ,.ㅡ 누가 봐도 살이 쪽 빠진 모습으로 건강하다고 해 봤자 루머만 많이 생기는데,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호르몬 문제라는 것이 밝혀져서 다행입니다.

<이런 비교 컷을 보면 확실히 살이 빠졌습니다.>

2009년 1월 5일 월요일

스팅, 어느새 오픈 베타를...

요즘 바빠서 해외 뉴스나 블로그질은 못해도 국내 게임 뉴스는 계속 보고 있었는데 YNK의 스팅이 어느새 소리 소문 없이 - 아니면 있었는데 저만 못 들은 건지? - 12월 20일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저는 오늘에야 유저 35% 이상이 북한군을 고르고 있다는 기사에서 봤습니다.

스팅. 로한 이후 이렇다할 게임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YNK의 FPS 게임으로, 북한군이 등장하는 포스터로 주목을 받았던 게임입니다. 2007년쯤인가..뭐 포스터 때문에 시끌시끌 했던 거 같은데 그 이후로는 쏙 들어갔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오픈베타네요.

<STING 의 포스터, 제가 본 시끌시끌했던 포스터는 이게 아닌데 못 찾겠네요.>

뭐 북한군을 이용해서 노이즈마케팅도 하고 한 건 좋았고. 기사에 나온 것처럼
“내년 초 PC방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대회를 비롯해 추후 글로벌 서비스를 통한 국가별 대전도 예정돼 있어 ‘스팅’을 통한 국내외 유저들의 새로운 커뮤니티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는 것도 다 좋은데..gametrics 50위 내에 없네요 -_-ㅋ 아무리 그래도 FPS는 나오면 다들 해 보게 마련인데 ;; 뭐 그래도 나름 오늘 네이버 검색 순위 게임 중에 8위이니..나름의 인기는 있는 걸까요. ㅡ,.ㅡㅋ


뭐 여튼 뭐든 간에 좀 재밌는 게임이 마니마니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샌 점심시간에 카트 하고 있어요 -_- 근데 이거 간만에 하니 재미 좋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