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d의 탄생과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후로도 계속 iPod 부분을 총괄했던 Tony Fadell이 7년 간의 Apple 생활을 접고 퇴직한다고 합니다. HR 쪽 을 총괄하고 있던 Tony Fadell의 부인 Danielle Lambert도 함께 회사를 떠난다고 합니다. 이 부부가 Aplle을 떠나는 이유는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뭐 이제 iPod division은 큰일 났네. Apple은 어떡하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람 몇 나간다고 회사 어떻게 되지 않는 법이니까요. 기사 원문에도 있듯이 그렇게 치면 2006년에 퇴직한 Tony Fadell의 전임자 Jon Rubinstein(얼마 전까지 Haptic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Immersion이란 회사의 이사로 있었는데 지금은 뭘 하는지 모르겠네요.)이 영향력은 더 큰 사람이었으니까요. 그 사람 나간 후에도 큰일 나는 거 아니냐고 오도방정들을 떨었지만 iPod 지금도 잘 나가지 않습니까.
이번에 대체자로 들어오는 사람은 IBM에서 Blade server쪽을 담당하던 Mark Papermaster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IBM에서 맡던 사업부랑 iPod 쪽은 조금 분야가 다르긴 하지만 뭐 잘 꾸려 나갈 것 같습니다. 사람 하나 나간다고 휘청거릴 정도면 Apple도 이렇게 큰 회사가 되진 못 했겠죠. 사람 하나 나간다고 망할 거 같으면 그건 이미 회사가 아니라 동호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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