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2일 토요일

떨어지는 일만 하는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

요즘 회사에서 너무 바빠서 블로그도 못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근무시간에 블로그질 하는 게 정신 줄을 놓은 것 같긴 하지만, 블로그 소재가 거의 업계 뉴스나 경제/경영 뉴스를 보고 생각나는 걸 적은 것이었거든요. 근데 요즘은 뉴스를 찾아 읽긴 커녕 구독하는 RSS가 다 100개 (저장 한도)씩 저장돼 있습니다. 뭐 일 많은 게 좋긴 한데, 조금씩 뉴스에 뒤쳐지고 있는 것 같아 좀 걱정입니다;;

팀 사람들에게 업무 시간 중에 30~1시간은 꼭 업무와 아무 상관 없는 책을 읽든지, 뉴스를 보든지 하라고 하는데 뭐 꼭 구글을 따라하는 거라기 보단 저 자신이 그렇게 해서 이러저러한 것들을 많이 했었거든요. 얼마 전까지 성과 관리를 주업으로 하는 팀에 있었기 때문에 실적 집계를 하는 기간이 아니면 하루 종일 엄청 바쁘다거나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1~2시간 정도는 Harvard Business Review도 보고(11월 호는 펴 보지도 못했습니다 ㅠㅠ), 뉴스도 이것 저것 찾아 보고, 책도 보고 했는데요. 특히 HBR은 매 월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우리 회사에서 해 볼만한 내용의 논문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덕분에 그 논문을 보고 책이나 웹 상에서 더 찾아 보고 공부해서 이것 저것 혼자서 기획도 많이 해 보고 제안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뭐 요즘은 바쁘니 새로운 걸 구상할 여력도 없고, 이것 저것 신경써야 할 일이 많아서 그저 떨어지는 일 처리하기가 바쁘네요..신입 사원을 어서 키워서 일을 좀 넘겨 줘야겠습니다..

여튼..바쁜 요즘입니다. (당분간 계속 이럴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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