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MySpace 이런 Social Network들이 몇 년 전부터 급부상했다.
뭐 어느 회사에서 얼마에 인수를 제안했네, 어느 회사에서 얼마를 투자했네..짱이네..쩌네...
여기에 광고를 하기 시작하면 이제 구글은 끝장이네..이런 소리들도 많았고
MySpace는 실제로 Rupert Murdoch님이 먹어 버리셨다.
사실 난 회의적이다.
꼭 사람들이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Social Network에
광고가 들어오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빠져나가고 있다거나,
Social Network에 뜨는 광고를 사람들이 클릭하는 횟수가
평균에 비해 굉장히 낮다는 기사를 봤기 때문이 아니다.
내가 회의적인 건 아직은 언어의 장벽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내가 프랑스어를 할 줄 알고 프랑스인 친구를 사귀어서 Facebook 친구를 맺어 봤자
어차피 내 한국인 친구들과는 말이 안 통하는 걸 어떡해.
그냥 거기서 그 관계의 확장이 끝나버리는 거다.
그리고 프랑스 친구가 파리에서 산 물건을 내가 그닥 갖고 싶지도 않을 것 같고...ㅎㅎㅎ
(그래도 음악 쪽에서는 조금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그나마 팝송은 다들 들으니까)
결국 언어의 장벽을 넘을 수는 없고, 단기적으로 세계를 정복할 수는 없을 거라고 아직은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이런 것 때문에 싸이월드같은 애들이 언어권 안에서 힘을 쓰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앞으로 글로벌화가 점점 진행되면 우리 나라 사람들도 지인 중에 외국인이 점점 늘어날 거고..
싸이월드에 비해서는 아직은 역시 구시대적으로 보이는 비주얼이 개선된다고 한다면
언젠가는 우리 나라에서도 빛을 볼 날이 올 것 같다.
실제로 유학생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Facebook 친구 요청을 하고 있고...
(수락은 해 놓지만 절대 Facebook에 들어가지는 않는다는 거...)
아..좀전까지 너무 오랜 시간 창작과 저술을 하다가 블로그에 글을 쓰려니 정리가 잘...
뭐 지금까지 Facebook이 삽질을 했든 말든, Beacon이 잘 되든 말든
창업자 Zuckerberg(23살 ㅋㅋ)가 한 말은 좀 많이 멋있다.
"We have a chance here to build a platform that fundamentally changes
the way people communicate.
How many times do you
get a chance to do that?
Zero or one.
So we just have to go for it."
난 이런 놈이 너무 좋아
(이런 개떡같은 글에 비난의 댓글을 많이 달아 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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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신문에서 보고 열폭했던 기억...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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