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의 창시자 Gary Gygax가 타계했다고 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한때 TRPG에 빠져서
GURPS, D&D, Sword World, 크리스타니아..참 여러 가지 룰북을 사느라
어린 나이에 등골이 휘었었는데 ㅎㅎ
HP, 레벨, 던전..지금은 누구나 사용하는 거고, 거의 하나의 일반 명사처럼 돼 버렸지만
사실은 이 할아버지가 다 만든 개념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전 지구를 자신의 세계로 끌어들인 걸 보면 정말 위대한 사람이다.
본인이 그런 걸 의도했는지도 알 수 없고,
처음 D&D라는 것을 만들 때 이런 미래를 꿈 꿔 왔는지도 알 수 없지만,
중간 중간 중요한 단계에서 스스로 각성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엄청난 결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인생을 시작하면서부터 큰 꿈,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있는 사람이나 회사는 거의 없을 것이다.
인생의 중간 중간, 회사가 커나가는 중간 중간 각 단계에 맞게 한 단계 위를 바라보는 눈.
현재의 작은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한 단계 위의 목표를 향해 달려나갈 수 있는 열정.
이런 걸 갖춘 사람이 진정한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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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오이런... 그 할아버지가 타계....
정말.... 우리 그 때 미친듯이 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알피지 컨벤션 가고=ㅁ=
오빠 수능 때도 내가 간다고 해서 엄마한테 무지 혼났던 기억이=ㅅ=;;;
그래도 .... 그 때 형태와.. 등등등의 활약으로
엄청나게 재밌는 리플레이들이 나왔었지
그거 정말 최고였는데!! ㅋㅋㅋㅋ
@코알 - 2008/03/08 09:10
내 방에 주사위가 가득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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