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수산물 중에 이렇게나 어떤 계절과 연관돼 떠오르는 것은 없습니다. 과일 역시 제철은 있지만 어떤 계절엔 뭐다..라고 할 게 없습니다. 꼭 음식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가을 전어를 이길만큼 어떤 계절과 짝을 이루는 건 없지 싶은데요.
가을엔 전어.보통은 전어는 가을..이라고 하는데 이게 아니라 가을엔 전어. 이렇게 특정 계절엔 이걸 먹어야 한다고 앞뒤를 바꿔 버린 것도 대단하지만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재밌는 이야기를 엮은 게 화룡점정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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