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절대 늦지 않을 거고, 해야 할 일을 빼먹지도 않을 거야
나쁘진 않습니다만 이러다 보면 늘 큰 그림을 놓치게 되더군요. 엑셀 파일에서 내가 오늘, 이번 주에 해야 할 일만 보면서 그 일의 세부 사항을 짜고. 또 그것만 보면서 움직이다 보니 프로젝트의 큰 그림을 놓치게 되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일과 의사 결정이 "부분 최적화" 라는 목적으로 이뤄져 버립니다. 이렇게 "부분 최적화"된 것들을 하나로 합치면 이게 뭔지 알 수가 없게 돼 버리죠.
프로젝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프로젝트가 무엇을 위한 것이고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를 모든 구성원이 단 한순간도 잊어버리거나 헷갈리지 않는 것입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모두가 매 순간 같은 방향을 보고 일을 하면 엉뚱한 결과를 만드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Task와 기한을 상세하게 관리하는 것도 좋지만, 여기에 투입되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프로젝트에 참가한 모두가 같은 그림을 그리고,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는 것을 공감하는 데 쓴다면. 훨씬 더 좋은, 그리고 올바른 결과를 낼 수 있을 겁니다.
댓글 1개:
쫌 쌩뚱맞은 댓글이지만..
조직의 형태에 대해 진짜로
발표하게 될까봐 공부하고 있는 나는 멍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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