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가는 A'MUSE63. 저번에 갔을 때 소뮬리에 분한테 여태까지 먹은 와인 중 Chateau Pavie가 최고였다고 하자, 다음에 오면Pavie는 못 드리겠지만 그거 말고 이름이 비슷한 걸 주겠다고 하셨는데. 결국 어제 가서 얻어 먹고 왔습니다.
미국 나파 밸리 꺼구요. 아..갑자기 생각이 안 나는데 이탈리아의 달달한 포도 품종으로 만든 와인입니다. 품종이 달달해서 그런지, 와인 역시 달달하더군요. 가격대가 음식점에서 판다면 10만원 대 초반 정도에 팔릴 수준이라고 했는데, 뭐 10만원 넘게 주고 먹으려면 딴 걸 먹겠지만 가끔 별미로 먹으면 괜찮을 것 같은 달콤한 맛.
우리 나라에선 거의 구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_-ㅋ 앞으로 언제 다시 먹어 보게 될지..
이미지를 구글에서 겨우 찾았는데, Pavi에서 나온 Pinot Grigio(Pinot gris)도 있네요. 그리고 여기 사장이 Rob Rawson인데 부인이 이탈리아 출신으로 이름이 Pavi라고..
제가 먹은 건 Dolcetto인 듯 합니다. (절대 Pinot Grigio 맛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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