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30일 목요일

DAUM, NC Soft와 채널링 계약 체결 - 므스게 ㅂ스시리 -

다음이 NC Soft와 채널링 계약을 맺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다음에 가면, NC Soft 게임을 바로 플레이할 수가 있고, 다음 회원이면 따로 계정 가입 하지 않아도 게임을 할 수 있다..이런 말입니다.....왜?

왜?

왜?

NC Soft라면 역시 리니지죠. Gametrics의 PC방 게임 순위 봐도 NC Soft 게임은 리니지 1, 2 말고는 150위 내에 없습니다. (물론 다른 게임은 집에서만 엄청나게 많이 한다고 우기면 할 말 없지만.) 직접 PlayNC에 가 보세요. 아래와 같은 그림이 보일 겁니다.


<리니지와 듣보잡 게임으로만 이루어진 Play NC>


리니지 1,2는 유료 결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채널링 서비스를 한다 해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리니지란 걸 모르던 사람이 집에서 인터넷을 하다가 다음에서 리니지를 보고 이거나 한 번 해볼까? 했더니 정액 결제를 해야 한다..대부분 포기하겠죠. 그렇다고 PC방에서 다음 보다가 리니지를 접하게 될 사람도 많지 않을 것 같구요.

나머지는 포인트 블랭크, 엑스틸, 에이트릭스. 그리고 보드 게임 뿐입니다. 포인트 블랭크는 개인적으로 좋아한 게임입니다만 대부분의 사람에겐 듣보잡이죠. 도대체 누가 이 게임들을 하겄습니까. 채널링을 해도 던파처럼 대박 게임을 하거나. 에지간히 알려진 게임을 해야지 이건 뭐..모르겠습니다.


뭐 다음 + NC 외에도, 다음은 넷마블과 보드게임 채널링 - 이걸 보면 Play NC의 보드게임들은 넷마블에 밀려서 다음과의 채널링 효과가 매우매우 떨어질 것 같습니다. - 을 하고 있고, NC는 Yahoo와 채널링을 하고 있는데요. 다음 + 넷마블 보드 게임이야 어느 정도 실효가 있겠다 하겠지만 NC와 Yahoo? 맙소사. Yahoo도 구석에 찌그러져 있고 NC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채널링 해도 할 게임이 없는 상황인데 이게 뭔 일인지;


<DAUM 게임 이용 약관에 명시된 CJ 인터넷(클릭해서 보세요)>


NC Soft. 좋은 회사죠. 아직까지도 게임 하나 하나 만들 때마다 모든 MMORPG 유저의 관심 - 좋아하든 싫어하든 - 을 한 몸에 받는 회사입니다. 하지만 점점 이상한 캐주얼 게임을 만들다가 보드 게임을 만들더니 최근엔 김택진 사장 직속의 openmaru 스튜디오를 만들어서 이런 저런 Web 2.0 스러운 - 즉, 개인적으로 고맙게 잘 쓰고 있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돈 벌기 극히 힘든 - 서비스를 내 놓으면서 "우리는 MMORPG 회사도 아니고 게임 회사도 아니고 인터넷 회사야."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걱정스럽습니다. 걱정스러워요.

2008년 10월 28일 화요일

EA Sports, Madden 게임 표지 모델로 등장할 권리를 경매에 부칠까 생각중

각종 스포츠 게임으로 유명한 EA Sports에서 NFL 게임 프렌차이즈인 Madden 의 2010년 버전 표지 모델 자리를 경매에 부칠까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NFL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매를 해서 가장 높은 금액을 적어 낸 선수에게 Madden 2010 표지 모델 자리를 주겠다는 거죠. 수익금은 전액 자선 활동에 쓸 거라고 합니다.


근데요. 원문에 달린 댓글 중 완전 마음에 와 닿는 게

So people are willing to pay money to be cursed?

이겁니다.


왜냐..Madden의 저주라는 게 있거든요. Madden 표지 모델로 등장한 몇몇 선수들이 해당 시즌에 - 주로 부상으로 - 성적 침체기를 겪어서 나온 말인데요, 뭐 어디까지나 미신이긴 하죠. 어쨌든. 이거 경매에 부치면 어차피 연봉 많이 받는 스타 플레이어들 중에 한 명이 표지 모델이 될 거 같은데, 재밌겠네요.

2008년 10월 24일 금요일

메이플 스토리에서 남편을 죽이고 감옥 간 일본 여자?

Kotaku에 재미난 글이 떴습니다. 제목이

Japanese Woman Jailed After Killing Virtual Husband

오잉? 이게 무슨 말일까나?

1) 메이플 스토리에서 만나 게임 상에서 결혼한 캐릭터의 계정 소유주를 실제로 살해했다.
2) 메이플 스토리에서 만나 게임 상에서 결혼한 캐릭터를 게임 상에서 죽였다.

아..근데 메이플 스토리는 PvP가 안 되니 게임 상에서 죽일 수가 없을텐데..헐..그럼 1)인가..알고보니 상대방의 ID와 비밀번호를 알아내서 로그인 한 뒤 캐릭터 삭제를 한 것이더군요.


사건의 전모는 이렇습니다. 43세의 여성 (피아노 선생님)은 33세의 남성과 게임 상에서 만나 게임 상에서 결혼을 했습니다. 근데 어느 날 갑자기 이혼을 당했습니다. 한 마디 말도 없이. 갑자기. 그래서 분노가 치민 이 여성은 남자의 ID와 비밀번호로 로그인 한 뒤 캐릭터를 지워버렸습니다. 뭐 남의 ID를 무단으로 이용했으니 당연히 법의 처벌을 받게 되겠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거라고 하네요.

뭐 이 여성 분이 평범한 정신세계를 가진 분이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온라인 상에서도 예의는 지켜야죠. 실제 생활에서도 이혼하려면 얼마나 힘듭니까. 그냥 귀찮다고 일방적으로 관계를 끊어 버리니 상대방으로부터 보복이 들어올 수 밖에..인과응보

Apple, 매출액 기준으로 봤을 때 2008년 3위의 핸드폰 제조사

Apple의 분기 conference call에서 이미 목표로 잡았던 10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Apple이 iPhone 3G와 Apple TV로 발생시킨 매출이 $11.7bn (아마 환율이 이젠 1,400원이 됐지만 대충 $1=\1,000으로 계산했을 때 우리 돈 11조 7천억 원), 그리고 순이익이 $2.4bn (우리 돈 2조 4천 억원) 이라고 하네요. Apple TV라는 게 그리 많이 팔리는 물건은 아니기 때문에 이 액수의 대부분은 iPhone 3G 한 제품으로 발생한 거라고 가정해도 될 듯 하답니다.

이로써 Apple은 자기네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매출액을 발생시킨 핸드폰 제조사라고 했답니다. 1위와 2위? 당연히 물어볼 것도 없이 Nokia랑 SAMSUNG이죠 뭐. 얼마 전에 LG 전자의 1년 핸드폰 대수가..수 천만대 단위라는 자료를 본 것 같은데..잘못 본 게 아니면 LG전자의 핸드폰 한 대당 매출이 끔찍히 낮다. 말하자면 싸구려 폰이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봐야겠군요

2008년 10월 22일 수요일

물체를 실제 크기로 보여 주는 Pective

여기 저기 기웃 거리다가 물체의 실제 크기로 사진 파일을 보여주는 Pective란 곳을 찾았습니다. iPod이라든가 Zune, 500엔 짜리 동전, 야구공, 비행선(어떤 정신나간 인간이 올렸는지..) 등등의 물체를 실제 크기로 보여주는 재밌는 서비스입니다.

처음 접속해서 모니터 크기를 입력하고, 등록 되어 있는 사진 파일을 찾아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amazon의 ebook reader인 kindle을 찾아 봤는데요, 생각보단 작네요.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여길 클릭)



음..근데 뭐..이거 이런 서비스로 돈 벌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감원..감원..불황 앞에선 "tech" 기업들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출장..등으로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오래간 만에 포스팅이네요. 이젠 아주 먼 옛날 이야기인 것 같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에서 시작된 문제가 점점 더 커지더니 이제 세계적인 불황이 찾아 왔고 잘 나가던 IT, 그리고 다른 분야의 기술 기업들도 예외는 아닌 모양입니다.

어려운 시점에서 가장 쉬운 방법 - 특히 서방 세계에서 가장 흔히, 쉽게 쓰이는 - 은 직원 줄이는 거죠. 더군다가 IT 기업은 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기존 기업들에 비해 매우 높기 때문에 감원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는 더 클 겁니다.

C-net에 감원 기사를 총 정리한 기사가 올라왔더군요. (google docs의 스프레드 시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했더라구요..이런 걸 보면 좀 써보고 싶긴 한데 쓸 일이;;) 우리 나라에서도 유명한 회사들만 찝어 보면

Yahoo : 10% 감원 (전체 직원 약 14,500명)
Comcast : 300명 감원
ebay : 1000명 감원
이 정도입니다.


하아..뭐 직원이란 게 회사가 필요하면 쓰고 필요 없으면 그만 쓰는 그런 존재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싹둑 싹둑 짜르는 건 좀..그래요..저는.

2008년 10월 16일 목요일

2008년 10월 15일 미투데이 잡설

이 글은 EsBee님의 2008년 10월 10일에서 2008년 10월 15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0월 13일 월요일

Blizzard, WoW에 유료 아바타 아이템 도입 고려중

Blizzcon에서 WoW의 Production Director인 J.Allen Brack이 WoW가 Paid Character Customization을 도입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말하자면 메이플 스토리 같은 식으로 꾸미기용 아바타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할 생각이란 거죠. 참고로 이 사실은 클베 중인 확장팩 Lich King 프로그램에 "Paid Character Customization"이란 이름의 파일이 있어서 이게 뭐냐고 질문하는 중에 밝혀졌다고 합니다.

흠...WoW에 아바타 아이템이라 -_-ㅋ 안 어울리는데...설마 뭐 Super Bowl 기간에 미식축구 헬멧을 판다든가 하는 분위기 깨는 짓은 안 하겠죠?



추가로 Edge에서 인용한 원문을 보시면

1. Diablo 3는 월 정액이 아니다. (아마 디아 1, 2처럼 패키지 사고 배틀넷 무료 접속하는 방식인 듯)
2. Diablo 3에서 파티는 4인까지 맺을 수 있다. (전작에서 몇 명 까지였더라..4 명이었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3. Warcraft IV도 뭐 언젠간 못 만들 것 없다. 다만 지금 RTS 개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다 스타 2에 가 있다.

이런 정보도 나와 았습니다.

SAI에 올라온 글 "Smart Startup Advice : Don't panic" 중에서 몇 마디 발췌

Silicon Alley Insider (SAI)에 고생하고 있는 벤쳐 회사들을 위한 어드바이스라고 조금 긴 글이 "Smart Startup Advice: Don't Panic - Profit"이란 제목으로 올라왔는데요, 읽다보니 전체 내용과는 무관하게 몇 마디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어서 뽑아 봤습니다.

원문도 약간 길지만 내용이 아주 좋아서 읽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꼭 벤쳐 회사를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해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그럼 제가 뽑은 몇 마디

"Scarcity drives innovation. Always has, always will.  Do more with less"

"During an up cycle people accept conventional wisdom, and during a down cycle people challenge it. That's good. Very good."

"Cash is king. Cash gives you flexibility and options."

"Face reality as it is, not as you wish it was."

"Piecemealing your way through change kills momentum, hurts culture and the team and is a chickenshit way to run a business"

"You have to change, not someone else. And remember a Welsch maxim: Control your own destiny or someone else will. Change before you have to."




"어떻게 계속 하다 보니..."

광파리의 글로벌 IT 이야기에 mafiaboy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왔더군요. 원문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15살의 나이에 야후를 해킹했던 사람인데요. "어쩌다 그 어린 나이에 야후를 해킹할 정도의 해커가 됐냐?"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원래 해커가 되려고 했던 건 아니고 그냥 모뎀을 사서 이것 저것 하다보니..."

요새 신입사원을 뽑고 있는데요, 회사에선 꼭 우리 회사에 와야겠다는 사람. 우리 회사 말고 다른 데는 생각도 안 해봤다는 사람. 입사하기도 전부터 절대 충성을 맹세하는 사람. 뭐 이런 타입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상당히 무리인게요. 물론 작은 회사는 아니지만 뭐 삼성처럼 우리 어렸을 때부터 있던 회사가 아닌데 어렸을 때부터 우리 회사가 꿈이었을리가 없잖아요. 대부분의 사람이 취업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이런 회사가 있었지~하고 알 정도의 회산데...

그리고 사실 꼭 그런 사람 뽑을 것도 없는게, 저도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이 회사에 다니기 시작했었거든요. 근데 어떻게 계속 하다 보니 그냥 여기 말고 딴 데선 일하기 싫어지더라구요. 잘 몰랐던 업계 사정에 대해서도 어쩌다 보니 상당히 알게 됐구요. 역시 사원뽑을 땐 다 필요없이 똘똘한 사람 뽑아서 그저 굴리면서 배우게 하는 게 장땡인 듯 합니다.

뭐 업계에 대해서도 잘 알고, 필요한 능력도 다 갖춘 상태고, 우리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나 동기부여도 잘 돼 있고 하면야 물론 땡큐 베리 감사겠지만 그런 사람이 어디 있나요..특히 생긴지 20년도 안 된 회사들은..

2008년 10월 12일 일요일

Google, iPhone 광고 준비 완료

Google에서 iPhone을 위한 전용 광고 옵션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보통 핸드폰은 Mobile web - 예를 들면 SKT는 nate - 에 접속하는 반면, iPhone은 우리가 컴퓨터로 쓰는 그냥 web에 접속하잖아요. 그래서 야후 재팬 같은 데는 iPhone에서 보기 편한 전용 페이지까지 따로 구축하고 그러는데요, 아직 대부분은 iPhone전용으로 페이지를 따로 구축하고 있지 않죠.

그래서 iPhone으로 접속하면 쪼그매서 잘 안 보이고 그럴텐데 Google에서 기존의 web환경에 있는 광고를 컴퓨터로 접속했을 때나 iPhone으로 접속했을 때나 두 경우 모두 잘 보일 수 있게 광고를 배치(또는 제작)하는 그런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 보양입니다.

뭐 이것 역시 공식 발표된 게 아니라 루머에 불과..

Apple, 네트워크 기능을 갖춘 HDTV개발 중

Apple에서 조만간 네트워크 기능을 장착한 HDTV를 출시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confirm이라고 돼 있긴 한데 아무래도 공식 보도 자료가 아니면 믿을 수가 없는지라..) 원문에선 이미 iMac을 위해 큰 사이즈의 HD 모니터를 만든 경험이 있고, iTunes라는 방대한 컨텐츠를 갖고 있는 Apple이기 때문에 시간문제일 거라고 합니다.


<Apple의 HD 모니터>

흠..이게 나온다고..살까나. 전 하나TV나 그런 것도 별로인게, TV볼때 보고 싶은 게 있고. 그냥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보고 싶은 게 있는데, 하나TV는 뭔가 조금 어긋난 느낌이랄까 그래서 끌리지 않거든요.

Starcraft 2 새로운 플레이 동영상

Tokyo Game Show 기간이긴 합니다만, Blizzcon기간이기도 하죠 ㅎㅎ. Blizzard가 Blizzcon에서 Starcraft2의 새로운 플레이 동영상 두 개를 공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예전에 Age of Empire 2의 스킨만 바꿔서 만들었던 Starwars RTS같은 느낌이 나는데, 그래고 Blizzard니까 재밌게 잘 만들었을 거라 믿습니다.

테란과 프로토스 전투 장면입니다. 플레이 영상이라 (테란 플레이어 시점) 게임 화면과 관계 없이 본진에서 생산된 유닛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시즈탱크랑 파이어뱃은 목소리가 똑같네요. 그리고 건설 완료 됐다는 소리도 나오는 데 들어보면 SCV도 목소리가 같습니다. 중간에 SCV랑 마린이 같이 질럿을 막는 장면은 정말 정겹습니다. ㅎㅎ



저그와 테란의 전투 장면입니다. 저글링도 목(?)소리가 똑같네요. 저그 건물 주변의 크립은 1편에 비해 훨씬 이쁘게 바뀐 듯 합니다.




2008년 10월 10일 금요일

Google, 웹 게임을 위한 광고 런칭

구글에서 플래시 등으로 만든 웹 게임에 광고를 삽입할 수 있도록 AdSense의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고 했답니다. 게임 시작 하기 전이나 아니면 레벨이 넘어갈 때 잠깐 등 원하는 때에 광고를 넣을 수 있도록 할 거라고 합니다. 광고는 동영상이거나 그림 (정지화상) 아니면 텍스트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텍스트나 그림인 경우엔 지금의 AdSense와 마찬가지로 게임과 연관성을 분석해서 약간 targeting이 가능하게 할 거라고 하네요.

이에 앞서 2007년 2월에 Adscape이라는 게임 내 광고를 전문으로 하는 벤쳐 회사를 구글에서 인수했었는데요, 아마 이 회사는 완전한 In Game Ad. 예를 들면 카트라이더에 간판으로 코카콜라 광고를 한다거나 하는 뭐 그런 본격적인 게임 내 광고 회사가 아니었을까 짐작되는데, 이 회사의 기술을 AdSense에 적용하기에는 아직 좀 시간이 필요하다고 구글의 Product Manager인 Christian Oestlien이 발표했다고 합니다.


언젠간 - 예를 들면 - WoW 내에서 AdSense 광고를 보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내가 게임 내에서 채팅한 내용에 관련있는 광고를 ㅡ.,ㅡ ㅎㄷㄷ

DJ MAX Fever, Box Art

얼마 전에 DJ MAX 시리즈의 일러스트에 대해 칭찬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DJ MAX Fever의 Box Art. 뭐 우리 말로 하자면 껍덕 그림이 공개 되었습니다. Kotaku에 올라온 글은 역시 그림 짱이다! 아마 게임도 짱일거다!라는 평가군요.


2008년 10월 9일 미투데이 잡설

이 글은 EsBee님의 2008년 10월 1일에서 2008년 10월 9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XBOX 360 가격 인하, 그 이후

지난 달에 XBOX 360이 가격을 인하한다고 포스팅했었는데요, 과연 가격 인하가 판매 대수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까요? 오늘 Tokyo Game Show에서 발표한 걸 보니 XBOX 360 판매 대수가 장난 아니게 늘어났습니다.정말 이정도일 줄은 -_-;;

판매 대수가 미국에선 두 배, 유럽에선 두 배 이상. 일본에선 "5배"가 됐다고 하네요. 물론 일본인 취향의 일본산 RPG가 출시되는 등 다른 호재가 있긴 했지만 어쨌든 9월 한 달 간 PS3를 누를 정도였으니 이제 SONY에서도 뭔가 손을 써야겠죠. 일단 가격도 PS3보다 훨씬 싼 데다가 철권6처럼 영원히 PS시리즈로만 게임을 낼 것 같았던 시리즈들이 점점 XBOX 360으로 나오고 있으니 이래저래 SONY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80GB짜리 PS3를 내놓는 건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는..)

앞으로 일본 시장에서 PS3와 XBOX360의 대결도 볼만할 것 같습니다.

KOEI의 새로운 대항해시대 온라인

얼마 전에 KOEI의 Tokyo Game Show 라인업에 온라인 게임이 많단 얘길 쓰면서 대항해시대 온라인도 포함돼 있다는 걸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그게 넷마블에서 하다 망해가고 있는 그 게임 얘길 하는 건 줄 알았더니 새로 만든 모양입니다.

PS3와 PC 버전으로 제작중이며, 두 플랫폼으로 같은 서버에 접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내년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지금 망해가고 있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엄청 실망했었는데 이번엔 재밌게 나올지 ㅡ,.ㅡ

2008년 10월 9일 목요일

YouTube와 함께한 Nintendo의 Wario Land Shake it 프로모션

닌텐도에서 유튜브와 손잡고 재밌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요, 한번 방문해 보시길. 와리오 게임 컨셉에 맞게 동영상에 맞춰서 동영상 바깥의 웹페이지까지 같이 막 움직이는 것이 재밌네요 ㅎㅎ

방문은 요기


동영상만 봐선 의미가 없기 때문에 동영상 링크는 따로 하지 않습니다.

2008년 10월 5일 일요일

FIFA 09, Be a Pro 모드를 더욱더 업그레이드

FIFA 08에서 새로 등장했던 Be a Pro 게임 모드. 한 명의 선수가 되어 경기를 진행하는 나름 색다른 모드였는데요, FIFA 09에서는 이 모드를 더욱더 업그레이드 했다고 합니다. 동영상은 링크가 안 되는 관계로..보길 원하시는 분은 직접 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원래 있는 선수 중 선택만 가능했던 이전과 달리 선수를 직접 만들어서 할 수도 있네요. 하지만 선수를 만든 경우엔 말 그대로 신인이기 때문에 경기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주전도 되고 하는 모양입니다. 제가 요즘 PSP로 미친 듯이 하고 있는 - 하지만 어제 홈런 두 개 쳐 놓고 잠결에 저장 안 하고 꺼서 조금 정 떨어진 - MLB 08 THE SHOW의 career 모드랑 비슷하네요. 이것 역시 AA에서 시작해서 잘 해야 AAA, 빅리그로 올라가거든요. 뭐 잘 하다 보면 연봉도 올라가고 다른 더 좋은 팀으로 이적도 할 수 있고 그런 거겠죠?

또 하나는 이게 한 선수만 조종해야 하는 거기 때문에 - 야구와 달리 - AI가 조종하는 우리 팀 선수에게 패스를 요청하거나, 찔러 줄테니 앞으로 뛰라거나 하는 등 커뮤니케이션 하는 조작이 따로 있었는데요, 09에서는 이런 조작을 하면 실제로 말을 한다고 합니다. 언어도 여러 개인 듯 한데 동영상에서 나오는 건 프랑스말 아닌가 싶네요. 이런 건 정말 현장감 높이는 덴 최고일 것 같습니다. 정말 한 명의 선수가 되어 시합을 뛰는 느낌?


제 생각에 이 모드는 FIFA의 최고의 장점인 - 영국 3부리그는 물론 K리그까지 다 나오는 - 방대한 팀 데이터를 정말 제대로 살린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위닝은 절~~~대 따라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난 한국 선수를 만들어서 K리그에서 뛰다가 2부 리그를 거쳐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싶어. 이런 건 위닝에선 못 하잖아요. 뭐 K리그고 2부리그고 간에 팀이 있어야 뛰지 말입니다. 그나마 팀 이름도 절반은 가짜라서 어딘지 분간도 안되고 유니폼도 엉성하고...반면 FIFA에서는 모두 가능한 일이죠.


뭐 저는 여전히 위닝을 선택할 거지만 FIFA도 점점 개성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FIFA는 미국 내에서 10월 14일에 발매된다고 하니 국내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출시가 될 텐데요. 10월 11일에 나온다고 한 위닝과 다시 한 번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가 벌어지겠군요.

Nintendo DS 유저 연령층 조사

Nintendo에서 일본 내 DS 유저들을 대상으로 연령층을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그래프는 아래와 같은데요.


Kotaku에서는 이걸 보고 역시 - 예전에 게임 보이를 하던 - "Boy"들. 10~12세의 남자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한다. 그리고 30대 초반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룹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만, 저는 좀 다른 데를 보고 싶습니다.

1. 여성들로부터의 지지
일단 위는 남자. 아래는 여잔데 거의 구분이 안될 뿐더러 오른쪽으로 갈 수록 여성 유저가 더 많습니다. 아마 다른 어떤 게임기, 아니면 - DS 거 빼고 - 단일 게임 타이틀에 대해 유저 연령과 성별을 조사해도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겁니다. 남녀노소가 다 한다는 카트라이더나 메이플스토리를 조사해도 저런 그림은 안 나올 거에요.

2. 장년층, 노년층으로부터의 지지
아직 눈치 못채신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그래프의 X축이 연령인데, 오른쪽 끝이 74입니다. 74. 만 나이로 조사한 걸테니 우리 나이로는 75~76된 분들이란 말이죠. 분명 10대에 비해 매우 적은 수이긴 하나 60세 이상인 유저도 꽤 많습니다. 세상에 DS 이전에 이 연령대에서 비디오 게임을 해 봤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도 없는 것 같네요. 정말 닌텐도는 위대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일본은 어떤지 몰라도 우리 나라 - 적어도 제 주변 -에선 게임 업계 종사자들도 40 넘은 사람들은 게임 잘 안 합니다. 근데 그래프에서 40대 보세요. 40대 초반은 정말 많은 수준이고 40대 후반도 가장 많은 그룹인 10대 초반의 절반이 넘는 수준입니다. 와우. 정말 와우! 아닙니까. 서든어택도 유저 연령대 DB를 뒤져보면 40대가 많겠지만 그건 애들이 18금 게임하려고 엄마 주민번호 넣은 거지 실제로 40대는 드물 거라구요. 근데 10대의 절반 이상의 숫자. 와우...



뭐 닌텐도에서 한 조사라서 신빙성이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저에게는 정말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역시 닌텐도 -_-

2008년 10월 4일 토요일

KOEI도 MMO의 세상으로

삼국지 시리즈와 삼국무쌍 시리즈로 유명한 - 그리고 최근에 TECMO랑 합병하려고 협상하고 있는 - KOEI의 Tokyo Game Show 라인업이 발표 됐습니다. 보시다시피 PC용 온라인 게임이 많네요.

DYNASTY WARRIORS: Multi-Raid (PSP) (Action)
WARRIORS OROCHI 2 (PSP) (Tactical Action)
Monster Racers (NDS) (RPG)
Saihai no Yukue (NDS) (Adventure)
DYNASTY WARRIORS 6 (PS2) (Tactical Action)
G1 Jockey Wii 2008 (Wii) (Horse Racing)
Neo Angelique Special (PSP) (Adventure)
Nobunaga's Ambition Online (PC/PS2) (MMORPG)
Uncharted Water Online (PC) (MMORPG)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Online (PC) (MMORPG)
DYNASTY WARRIORS Online (PC) (MMO Action)


굵은 글씨로 해 놓은 게 온라인 게임인데요, 영어 제목은 낯설죠. 위에서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으로 바꿔 보면 노부 나가의 야망 온라인, 대항해시대 온라인, 삼국지 온라인, 삼국무쌍 온라인. 이렇습니다.

흠..근데 뭐 생각해 보면 삼국무쌍 온라인은 나온지 오래 됐는데 일본에서나 우리 나라에서나 별 반응 없는 듯 하고. 대항해시대 온라인도 우리 나라에서는 서비스 접었죠. 삼국지 온라인이랑 노부나가의 야망 온라인은 아마 삼국 시대, 전국 시대를 각각 배경으로 해서 리니지 식의 MMORPG일 듯 한데 뭐 얼마나 인기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9월 일본 내 콘솔 판매량, XBOX 360이 PS3 압도

이런...SONY의 땅 일본에서도 XBOX 360이 PS3를 눌러 버렸습니다. 9월 한 달간 XBOX 360은 53,547대가 판매된 반면 PS3는 33,071대 판매 됐다고 하네요. 뭐 겨우 한 달 동안 많이 팔린 것 같고 압도 했다고 할 수 있냐, 누적 판매대수는 어쩔거냐 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어쨌든 XBOX의 불모지로 인식되던 일본에서 PS3보다 많이 팔린 건 충격적입니다. (한 달간 판매량에서 XBOX 360이 PS3를 앞지른 건 사상 처음입니다.)

뭐..두 기종 합쳐봤자 109,548대 판매된 Wii의 90%에도 못미치지만...참고로 같은 기간동안 닌텐도 DS는 234,477. PSP는 109,274대 판매 됐다고 합니다.


2008년 10월 1일 수요일

지난 주 영국 게임 판매 순위

지난 주와 지지난 주 영국 내 게임 판매 순위입니다.

01.   Star Wars: The Force Unleashed (LucasArts)
02.   Wii Fit (Nintendo)
03.   Mario Kart Wii (Nintendo)
04.   Warhammer Online: Age Of Reckoning (EA)
05.   Tiger Woods PGA Tour 09 (EA)
06.   Mercenaries 2: World In Flames (EA)
07.   Wii Play (Nintendo)
08.   Carnival: Funfair Games (Take-Two)
09.   TNA Impact! (Midway)
10.   Spore (EA)
01.   Star Wars: The Force Unleashed (LucasArts)
02.   Wii Fit (Nintendo)
03.   Mario Kart Wii (Nintendo)
04.   Brothers in Arms: Hell’s Highway (Ubisoft)
05.   Tiger Woods PGA Tour 09 (EA)
06.   Wii Play (Nintendo)
07.   Carnival: Funfair Games (Take-Two)
08.   Pure (Disney Interactive)
09.   Big Beach Sports (THQ)
10.   Guitar Hero III (Activision Blizzard)
 09.14~09.20  09.21~09.27


Star Wars : The Force Unleasched가 2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뭐 게임도 잘 만들었겠습니다만, Star Wars라는 컨텐츠가 서양 문화권에서 가지는 파워는 정말 대단하네요. 워낙에 스토리가 방대하기도 합니다만, 도양권에서 영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게임을 만들었을 때 이 정도 힘을 가질 수 있는 컨텐츠가 있을까 싶습니다.

2, 3위 역시 전 주와 동일합니다. Wii FitMario Kart Wii. 역시 Wii.

전 주 4위였던 Warhammer Online은 사라졌네요. 뭐 사상 최고의 속도로 팔리고 있는 "신규" MMORPG - 예를 들면 WoW 확장팩은 이미 깔려있는 기반이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빠른 속도로 판매가 될테니 경쟁에서 제외한다는 거죠 - 라고 자랑하더니 기세가 좀 꺾인 모습입니다.

지난 주 차트 중 특이한 건 판매 시작 첫 주만에 8위에 오른 Disney Interactive의 Pure라는 게임입니다. 장르는 무려 "오프로드 4륜 오토바이 트릭 레이싱"입니다. ㅡ,.ㅡ 워우..대략 아래 스샷과 같은 이미지입니다. 저는 절대 하고 싶지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