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그지같은 놈들 데모 버전을 돈 받고 파시겠다? 라고 생각하다보니 원문에서 지적한 것 처럼 이미 그런 게임이 몇 개 있었죠..제일 대표적인 건 저도 사고 재미 없어서 후회하고 있는 요녀석일 겁니다. 4때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어김없이 Prologue라는 데모 버전을 45,000원이나 주고 사게 만들더군요. 뭐 컨텐츠가 풍부하네 뭐네 해도 데모버전은 데모버전입니다.

그 외에도 한참 세상을 떠들석하게 한 EA의 Spore Creature Creator가 있었죠. Spore라는 게임의 Creature를 만드는 부분만 따로 뽑아 낸 거였는데요. 이것 역시 돈 받고 팔고 있습니다.
GT5도 Spore도 데모 버전의 데이터를 본편이 나온 후에 계속 쓸 수 있다는 메리트와 조금이라도 먼저 접해보고 싶다는 유저들의 욕망 덕에 꽤나 팔린 것 같은데요. FF XIII도 데모 버전 세이브 데이터를 본편에서 사용할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만 어쩃든 간에 인기 있는 녀석들은 좋군요. 데모 버전을 돈 받고 팔아도 많이들 사니까 말이죠.
아..그러고보면 온라인 게임이란 건 OBT라는 형식으로 데모도 아닌 본편을 공짜로 하게 해 주다가 상용화를 하면서 돈을 받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욕하면서 떠나는데 말이죠. 게임 자체의 완성도 차이나 온라인과 패키지의 차이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참 대조적인 풍경이긴 하네요.